-65만원짜리 한우진미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반응 호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백화점은 작년 추석 선물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매출 상위 1%에 해당하는 3만2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기존 MVG(초우량고객) 고객보다 매출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큰손 고객’은 단가가 높은 ‘정육·갈비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구매 고객수 기준으로 조면 ‘건강세트(52%)’, ‘건과·한과세트(11%)’, ‘청과세트(8%)’ 순으로 판매되는데 반해, ‘명절 큰손 고객’은 ‘정육·갈비세트(14%), ‘건강·홍삼세트(11%)’ 등을 더 선호했다.
올해 추석 역시 ‘명절 큰손 고객’은 매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7일간 정육, 청과, 건강, 수산 등 4대 인기세트 구매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구매력은 MVG 고객에 비해 11%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상위 고객에 대한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 마케팅을 계획하는 한편 고객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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