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에 대한 서방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외부 지원을 희망하는 반군을 위해 서방국이 시리아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적 도발행위"라며 "시리아는 주권국으로서 자위 차원의 군사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미국을 공격하지도 않았다"고 시리아 정부를 두둔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원유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지역의 불안은 유가 인상을 가져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중동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시도는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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