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KT광화문사옥에서 3일 열린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시상식에서 박효일 KT VG기획담당 상무(왼쪽)와 '파피용'으로 대상을 수상한 모프인터랙티브의 김정열씨(오른쪽)가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KT와 중소기업청은 이날 우수 창업 앱 10개를 선정해 시상했다.(사진제공=KT)
KT는 2010년부터 앱 창업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목적으로 ‘앱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개발 과정에 있으며 기존 앱 마켓에 출시되지 않은 앱을 후보로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했다. 최근 앱과 비(非)IT산업의 유무형 제품간 연계를 통해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융합 앱’ 분야를 신설하고 ‘스마트콘텐츠 앱’ 분야와 함께 심사했다.
이번에 출품된 앱들은 밴처캐피털의 투자심사 담당자와 앱마켓, 앱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20개 앱이 선발됐다. 3차 심사에서는 대중성 평가가 추가돼 일반인 평가단이 사용자 입장에서 평가했다. 일반인 평가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함께 반영해 20개 앱 간에 공개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0개 앱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10개의 팀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됐으며, 시상내용에 따라 추가 특전으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중소기업청 스마트 앱 누림터의 창업 공간을 최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 팀당 최대 2억 원의 앱 개발 펀드 투자심의 기회도 제공되어 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받는다. 수상 팀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해 우수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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