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의 주주구성은 우리투자증권이 4.8%, 에이씨피씨가 95.2%이다. 자산총액은 20억원이다. 스팩규모는 발기인 출자금 20억원과 공모 130억원을 포함해 약 1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식수는 650만주, 공모예정가는 2000원이다.
거래소 측은 "합병 가치 산정을 자율화하는 등 제도 개선의 노력과 업계의 기업발굴노력이 아우러져 스팩 제도가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스팩 시장을 통한 신속한 자금조달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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