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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및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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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및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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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동양 시멘트와 동양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및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하고,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동양레저·동양파이낸셜대부·티와이머니대부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동양시멘트의 경우 5000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에 따라 계열사에 대한 재무적 절연성이 존재한다는 기존 판단을 재검토했다"며 "최근 동양의 파일사업 부문 인수를 위한 출자 400억원,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 기업어음 인수 지속 등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관계사와의 재무적 절연성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의 경우 동양그룹 전반적인 신용도 저하로 평판위험이 증가하고 고객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점, 불리한 업황과 대규모 지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등급을 하향했다.

한편, 동양시멘트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한 것에 대해서는 "주요 계열사가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 및 서비스부문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달성 여부 및 시기에 대해 상당 수준의 불확실성이 존재 한다는 점과, 2013년 10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 제약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의 제조 및 서비스부문은 동양증권을 주관사 및 판매창구로 활용해 왔으나,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신용도가 낮은 계열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활용해 자금조달을 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상당 수준 제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 2월 동양과 동양시멘트, 동양레저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파워가 삼척지역 화력발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계열 전반 역량을 발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재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섬유, 건자재, 가전사업 부문과 동양파워 지분 일부 매각, 동양시멘트 폐열 발전설비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일 현재까지 차입규모 대비 유입 유동성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며 향후 매각 등의 진행 상황에 따라 계열 전반의 사업구조와 재무구조는 상당 수준 변동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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