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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섬' 이인혜, '엄친딸' 이미지 벗고 '광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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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섬' 이인혜, '엄친딸' 이미지 벗고 '광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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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인혜가 드라마스페셜 '엄마의 섬'을 통해 1인2역 연기에 도전했다.

이인혜는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단막 드라마스페셜 '엄마의 섬'(극본 유병우, 연출 송현욱)에서 광녀와 귀신, 두 가지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마의 섬'은 자식들에게 한없이 퍼주는 어머니와 도시에서 각자 살기 바쁜 자식들의 만남을 통해 오늘날 가족의 아픈 상처를 공포스럽게 다룬 납량특집극이다.

26일 공개된 사진 속 이인혜는 산발머리와 괴기스런 화장으로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얼굴의 한 쪽 부분을 머리로 가린 채 인형을 등에 업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인혜는 아역 배우 김지영과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이뤄 촬영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지영은 최근 영화 '숨바꼭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인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미스터리 광녀와 귀신의 1인2역을 맡다 보니 그간의 예쁜 모습이나 엄친딸의 이미지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여배우라면 기피할 만한 배역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며 '특히 귀신 역할은 임팩트가 강해서 사진 공개가 비밀에 부쳐질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단막 드라마스페셜 '엄마의 섬'은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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