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추고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숙면을 취할 필요가 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밤을 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18시까지로 약 11시간 동안 집중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적어도 대여섯 시간의 수면과 활발한 뇌 활동을 위해 시험시간 2시간 전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 영역에서 성적이 1~2등급인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난도가 높은 1~2 문항의 영향으로 우열이 갈린다. 고난도 문제집을 풀면서 스스로 정리가 안된 이론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문항 당 풀이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유형에 따른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풀이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3~4등급 대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틀렸던 문항 위주로 정리하자. 단, 영역별 편차가 심한 경우 취약 영역은 교재를 통해 어려운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국어영역의 경우 새로운 문제집에 도전하기 보다는 그 동안 풀어온 문제나 기출문제 등을 다시 풀면서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근거와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 근거를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정답지 설명과 비교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영역은 평소 개념 정립을 한 것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다시 한 번 탄탄히 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앞부분에 배치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간 분배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영역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문맥을 통해 의미를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듣기는 일정시간 꾸준히 연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남은 기간동안 자신감을 갖고 시험 시간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만들어 실수를 줄이고 약점을 보완해 간다면, 9월 모평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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