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21일 "이날 오후 3시28분부로 순시 예비력이 3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 수급 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400만kW)'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관심'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6월5일과 이달 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오후 들어 한빛(옛 영광) 원전 6호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공급능력이 100만kW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차적 원인 파악에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갑작스러운 100만kW 공급력 부족으로 전력 수급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