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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병권 중랑구청장"서울 5위 교육도시 발돋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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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5기 중랑구청장으로서 침수 문제 해결과 서울의료원 신축, 이화교 확장, 고교 학력수준 향상 등 보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989년 중랑구 시민국장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2002년6월 민선3기 중랑구청장에 당선된 이래 중랑구청장 3선을 지내는 등 약 15여년을 중랑구에 근무하는 등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면서 “ 남은 기간 동안 추진하던 사업을 최대한 마무리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유난히 중랑구와 인연이 깊은 구청장이다. 그는 3연임 이상을 할 수 없다는 선거법에 따라 내년 선거에서는 출마하지 못하지만 중랑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구청장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서울의료원 신축 ▲이화교 확장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 ▲목동 주민휴식공간 조성 ▲교육경비 지원 ▲대학진학 우수고교 인센티브 지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 ▲자율형 공립고(면목고) 기숙사 건립 등 주요 사업을 이뤄냈다.

또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내 48층 주상복합 신축 ▲상봉재쟁비촉진지구 복합단지 개발 ▲중화재정비촉진사업 추진 ▲청량리~신내동 면목선경전철 건설 등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문 구청장이 중랑구청장으로 재직 중 이뤄낸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은 역시 상습침수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게 만든 것이다.
문 구청장은 “2001년7월14,15일 이틀간 310mm 강우가 내려 중랑구에 1만970가구가 침수되고 수해복구비만 175억원이 들어갔다”면서 “또 2003년8월20~23일 410mm 강우가 내려 1108가구가 침수되는 등 상습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아픈 경험을 설명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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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픈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문 구청장은 중화2빗물펌프장 신설을 비롯 면목선정된 단체에게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빗물펌프장 펌프용량 증설, 봉우재길과 용마산길 하수암거 신설, 망우조 설치 등 망우산저류 설치 등을 이뤄냈다. 또 2016년 완공예정으로 면목1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문 구청장은 “이런 수해 예방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랑구는 이제 상습침수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도시와 자연이 어울어진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 문 구청장은 남은 1년여 기간 동안 교육 발전과 지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초 아주그룹이 400억원 상당의 토지 기부를 통해 내년까지 110억원 정도의 중랑장학기금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기금이 조성되면 우수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되지 않고 지역내 우수고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기숙사 건립 지원, 서울시립대 학생들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2015년까지 1차적으로 서울 10위권 교육도시로 진입한 뒤 추가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서울 5위권 교육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 교육특구 지정받을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구청장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만들기’로 잡아 눈길을 모았다.

문 구청장은 “민선 3~5기 구청장으로 느낀 점은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구민들 가치관과 눈높이는 크게 달라졌는데 비해 공공기관 대민서비스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같다”면서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함께 직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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