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벨'은 노인을 뜻하는 '실버'와 전화를 뜻하는 '벨'의 합성어로, 독거노인들에게 주 2회씩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들의 우울증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를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전문가들로부터 전화 응대법, 긴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게시판을 통해 통화내용과 이슈사항 등 상담일지를 등록하고 상황을 공유한다. 또 청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강원도 영월지역에 보청기 16대를 전달해 전화 통화나 이웃과 소통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CJ E&M 측은 "최근 실버벨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한 직원은 담당하는 노인이 빗길에 넘어져 골절사고를 당한 사실을 파악해 종합지원센터를 긴급 호출해 매주 청소와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CJ E&M은 '함께 나눔'을 모토로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돕는 '장애인 관람데이', 독거 어르신의 영정 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장수사진 촬영',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용 문서를 작성하는 '소리로 듣는 도서' 등 다양한 봉사활동 마련 및 참여 독려를 통해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