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3만원→14만원
19일 김용수 연구원은 "만도의 거래처 다변화와 제품 전자화, 국내외 공장 신설 및 증설 완료로 인해 기업가치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5조6813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33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1%를 기록하던 것에서 6.0%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2·4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오른 1조4548억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9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실적이 4조1000억원대를 기록해 연간 목표치인 7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만도의 거래처별 수주비중은 현대·기아차가 50%, 중국지역 20%, GM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자제어식 조향장치(EPS) 등 고부가가치인 전장제품의 수주비중이 55%를 차지하고 중국 기업과의 납품계약이 추가로 확대되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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