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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食의 추억…오감 만족 夏 도시락으로 무더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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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기나긴 장마가 지나고 불볕 더위가 찾아왔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집 안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으면 오히려 무기력해지기 십상이다. 대신 가족, 연인, 친구와 야외 음악회를 찾으면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하며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음식까지 곁들인다면 듣고 맛보는 즐거움까지 일석이조다.

◆가족과의 나들이...모두가 좋아하는 건강 '두부선'=한여름 밤 가족들과의 나들이에는 남녀노소가 좋아할 만한 두부선을 추천한다. 힐링 푸드로 유명한 두부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소화흡수를 도와줘 밤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 여기에 닭 가슴살과 갖은 색상의 채소를 함께 조리하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는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완성한 두부선을 가지고 가족들과 한강을 찾아보자. 오는 20일까지 한강유역에서 진행되는 한강 수상 음악회는 재즈, B-boy, 국악,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연인의 로맨틱 데이트...'과일 슬라이스 꼬치'로 달콤하게=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간식으로는 달콤한 초콜릿이 제격이다.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사람의 기분을 자극하고 흥분시키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연인 사이의 애정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코코아 파우더를 묻힌 파베 초콜릿에 좋아하는 과일을 슬라이스해 꼬치를 만들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간편한 피크닉 메뉴가 된다. 부드러운 선율의 재즈 공연장에서 파베 초콜릿과 과일 슬라이스를 먹는다면 로맨틱한 무드는 배가 된다.

커플들이 찾으면 좋을 재즈공연으로 '제 8회 썸머 인 여르미오 재즈앤락(Summer in 여르미오 Jazz&Rock) 페스티벌'이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안산 예술의 전당 중앙광장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에는 가수 하림이 만든 월드뮤직 그룹인 집시&피시 오케스트라, 허소영, 국카스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잊지 못할 낭만적인 밤을 선물해 준다.
◆친구와 여름 밤 스트레스...'꽃 말이 떡'으로 힐링=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학업과 업무에 집중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친구와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음악에 맞춰 소리를 지르고 뛰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힐링을 할 수 있다.

열량 소모와 땀 배출량이 많은 뮤직 페스티벌에 에너지를 보충시켜 줄 떡을 준비해 보자. 뮤직 페스티벌과 전통 음식인 떡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줘 식사 대용이 되며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야외 공연장에서 즐기기 좋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 준비도 의외로 간단하다. 찜통에 넣는 시간을 제외하면 30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고 집 근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면 충분하다. 쫄깃한 식감에 먹는 즐거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재료로 앙금을 만들 수 있어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요리가 귀찮은 더운 날씨에는 '토마토 가지 샐러드'=더운 날씨에 요리하는 것이 귀찮다면 샐러드가 제격이다. 준비한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스만 부어주면 완성된다. 따로 모양이 흐트러질 걱정도 없어 야외 나들이에 어울린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제철을 맞아 싱싱함이 가득 한 토마토와 가지를 준비하자.

토마토는 열량이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줘 열대야로 지쳐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챙겨주기에 적합하다. 소스는 간장과 레몬즙을 사용하면 짭짤하고 새콤한 맛이 더해져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는데 그만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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