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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사용 중 '물 쏴아' 경악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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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고급 변기가 보안에 취약해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보안업체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의 제조회사 '릭실(Lixil)'이 개발한 스마트폰 연동 변기 '사티스'가 해커들의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사티스'는 스마트폰 전용 앱인 '마이 사티스(My Satis)'를 설치하면 블루투스를 작동시켜 비데를 이용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향기가 나오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각 모델마다 네 자리의 고유인증번호만 부여될 뿐 또 다른 보안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제품의 취약점으로 꼽힌다.

이는 해커가 앱을 다운받아 변기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갑자기 뚜껑이 열리고 닫히거나 비데가 저절로 작동해 사용자가 매우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이에 대해 보안연구팀 스파이더랩은 보고서에서 "이 제품의 보안상 결점 때문에 조작이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스마트폰으로 변기를 마음대로 작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보안전문가 그래햄 크룰리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를 어떻게 약용할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컴퓨터 제조업체들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회사들 역시 보안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데일체형인 '사티스'의 가격은 약 3800파운드(650만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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