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브랜드 강화에 나선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인 아스공항과 아시아나공항개발의 사명을 1일부로 변경한다. 두 회사는 지난 25일 임시주총을 거쳐 사명변경을 결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스공항을 '아시아나에어포트'로, 아시아나공항개발을 '아시아나개발'로 각각 바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스공항이라는 명칭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이라는 점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아스공항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외국항공사에 지상조업, 화물조업, 항공기 급유 등을 담당하던 회사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에어포트가 우리 말로는 '아시아나공항'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아시아나공항개발의 명칭도 아시아나개발로 바꿨다. 아시아나개발은 인천국제공항내에 화물터미널을 건설, 시설 등에 관한 운영권을 갖고 운송대리점 입주사들에게 시설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 브랜드 강화를 위해 계열사들의 사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