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 29일 발표...경찰은 당초 4000만 유로 추정
이는 당초 경찰이 추정한 4000만 유로(약 590억 원)에 이른다고 밝힌 것의 무려 2.5배다.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사상 최대 보석 강도 사건 대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호텔은 이스라엘 억만장자 레비 레비브 소유 다이아몬드를 전시하고 있었다. 본래 공개 전시는 8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도난사건이 발생한 호텔은 보석 강도를 소재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그레이스 켈리와 케리 그랜트 등과 함께 찍은 1955년 영화 ‘투 캐치 어 시프’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 프랑스24는 전했다.
강도들은 또 한 호텔에서 80명의 경비원을 따돌리고 스위스 주얼리 브랜드 ‘드 기르소고노’사의 약 200만 유로 상당의 목걸이를 털어 도주했다.
한편, 경찰 복장을 한 강도들이 지난 2월18일에는 다이아몬드집산지인 안트워프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던 약 5000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를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털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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