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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칸서 도난당한 보석 가치 1500억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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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 29일 발표...경찰은 당초 4000만 유로 추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지난 27일 프랑스 칸의 칼튼 호텔에서 무장 강도가 강탈한 보석 가치가 무려 1억300만 유로(한화 약 1511억 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 검찰이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경찰이 추정한 4000만 유로(약 590억 원)에 이른다고 밝힌 것의 무려 2.5배다.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사상 최대 보석 강도 사건 대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매체 프랑스24 보도에 따르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28일 복면을 하고 장갑을 낀 채 프랑스 리비에라의 이 호텔에 들어와 보석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류를 가방 여러 개에 담아 훔쳐갔다.

당시 호텔은 이스라엘 억만장자 레비 레비브 소유 다이아몬드를 전시하고 있었다. 본래 공개 전시는 8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도난사건이 발생한 호텔은 보석 강도를 소재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그레이스 켈리와 케리 그랜트 등과 함께 찍은 1955년 영화 ‘투 캐치 어 시프’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 프랑스24는 전했다.
칸 국제영화제로 잘 알려진 이 도시에서는 종종 거액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인 쇼파드가 영화제 참석자를 위해 준비한 100만 달러 어치의 보석을 노보텔 호텔 벽장의 금고속에 넣어뒀으나 강도들이 이를 털어 달아났다.

강도들은 또 한 호텔에서 80명의 경비원을 따돌리고 스위스 주얼리 브랜드 ‘드 기르소고노’사의 약 200만 유로 상당의 목걸이를 털어 도주했다.


한편, 경찰 복장을 한 강도들이 지난 2월18일에는 다이아몬드집산지인 안트워프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던 약 5000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를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털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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