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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 세계서 휴대폰 가장 비싸…평균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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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선호도 높고 얼리어답터 많아…지난해 3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비중 72.3%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한국이 전 세계에서 휴대폰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는 415달러(약 46만1000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전 세계 평균 ASP인 166달러(약 18만5000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위는 일본(390달러)이었으며 캐나다(350달러), 미국(323달러), 노르웨이(281달러), 덴마크·독일(278달러), 룩셈부르크·스웨덴(275달러), 호주(270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휴대폰 ASP는 올해 452달러, 2014년 419달러, 2015년 415달러, 2016년 411달러, 2017년 416달러로 계속 4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SA는 전망했다.

SA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ASP가 높은 것은 스마트폰이 전체 단말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며 "특히 롱텀에볼루션(LTE)이나 LTE-어드밴스드(LTE-A), 대화면 등 최신 기술에 대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는 얼리어답터의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폰 가격대를 살펴봐도 19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은 전체의 1%에 불과한 반면 191~299달러 고가 제품은 26.7%, 3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은 72.3%였다.

한편 지난해 휴대폰 ASP가 가장 낮은 곳은 파키스탄으로 55달러였으며 방글라데시(56달러)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휴대폰 ASP는 북미가 325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서유럽(260달러), 중동부유럽(142달러), 아시아태평양(141달러) 순이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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