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록색 과육, 네트형성 뚜렷한 신품종 멜론 '그랑프리'재배 "
"8월 하순 본격출하 예정, 여름철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 "
이 품종은 여름철 고온기에도 시설하우스를 놀리지 않고 연중 작기(作期)가 이어질 수 있는 연구 성과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회진면 대리 이재열(47세) 농가에 시범포를 조성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멜론인 '그랑프리'를 5월 중순, 시설하우스 0.5ha에 8,700주를 정식(定植)한 후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해 8월 하순부터 수확 할 예정이다.
시범농가인 이재열씨는 “그동안 겨울철 작기인 방울토마토 수확 후 가을철까지 작물재배까지 시설하우스를 휴면(休眠) 상태로 두어 토지 이용률 등이 낮았으나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멜론 종묘(種苗), 양액재배와 햇빛 가림 커텐, 포장용 박스 제작 등의 기술지원을 받아 시범포를 운영하였던 결과 여름철에도 재배가 가능한 새로운 작목을 찾았다”며 “멜론의 네트형성이 뚜렷이 나타났고 과중도 개당 1.8~2kg까지 나가는 등 작황이 매우 좋아 1개월 후 출하가 되면 4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제해신 연구개발과장은 “이번에 이루어진 시범재배 성공사례를 활용 시설하우스 농가의 새로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 할 계획이다”며 “이번에 추진한 시범사업의 또 다른 의의는 도내(道內)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확대 재배 및 브랜드화와 시설하우스 연중 작기 모델을 정립하는데 있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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