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건설, 양효진 부상 딛고 컵 대회 결승 선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연봉 퀸' 양효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컵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4강전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2(22-25 25-17 23-25 26-24 15-11)로 역전승했다. 2006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은 28일 IBK기업은행-GS칼텍스전 승자와 대회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김수지가 블로킹 3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5점을 올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가운데 황연주(14점)와 박슬기(12점), 강민정(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9-13에서 양효진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내려오다 팀 동료 염혜선의 발을 밟아 왼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예상치 못한 악재로 높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결국 첫 판을 내주고 말았다.

전열을 정비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양효진 대신 교체투입 된 강민정이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4점을 올리며 공백을 메웠다. 동료들도 다양한 패턴플레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팽팽한 두 팀의 접전은 결국 5세트에서 우열이 가려졌다.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현대건설이 마지막에 웃었다. 10-10에서 황연주의 오픈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뒤 상대 범실로 내리 점수를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