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호철 매직'이 신치용 호(號)의 독주체제에 확실한 경고음을 울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숙적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2-25 30-28 25-21 25-19)로 물리쳤다.
대한항공과의 1차전에서 김 감독의 애를 태웠던 박주형·송준호 좌우 쌍포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앞서 30%대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에 그친 듀오는 이날 50%대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45점을 합작했다. 삼성화재에서 이적한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은 수비에서 안정적인 뒷받침으로 친정팀 격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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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선제압은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라이트 박철우가 8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고비마다 터진 5개의 알토란같은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2세트에선 상황이 역전됐다. 초반 김정훈의 서브에이스 두 개를 묶어 앞서가던 삼성화재는 6개의 범실을 남발한 박철우의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다섯 차례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주며 동률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LIG손해보험과 4강전을 치른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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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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