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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같은 회사 직원이면 데이터를 나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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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선 전체의 데이터 사용량을 총합하는 'T데이터모아' 출시

▲SK텔레콤 직원들이 25일 법인고객용 'T데이터모아'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을 그룹 단위로 총량을 계산해 데이터통신요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25일 법인고객용 'T데이터모아'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을 그룹 단위로 총량을 계산해 데이터통신요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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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법인 휴대폰 사용자들의 데이터통신요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데이터관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25일 법인이나 임직원 개인 회선의 데이터를 개별 관리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 전체 사용량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사용 초과 여부를 판단하는 ‘T데이터모아’를 출시했다.
‘T데이터모아’는 동일 그룹으로 묶인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 총량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일정량의 데이터 제공량 이상을 사용하더라도, 데이터가 남는 다른 직원의 사용량으로 상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가요금발생을 줄여 회사나 개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회선당 월 1천원이다.

때문에 전체 그룹에서 초과해 사용한 데이터량이 잔여 데이터량보다 많을 경우에 한해 초과 사용량의 비중을 반영해 차감된 후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이 경우 1만8000원까지 과금되는 기본 한도 상한 요금제가 적용된다.

‘T데이터모아’ 서비스는 같은 법인에 재직 중이며 LTE 전용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 20명 이상이 모이면 사용 가능하다. 또 회사에 다니지만 개인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법인명의 휴대폰 사용자들과 함께 ‘T데이터모아’ 가입이 가능하다. 같은 회사에 재직 중인 개인명의 휴대폰 사용자 20명 이상이 모인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법인 고객들의 가치 제고 차원에서 하나의 법인명의로 묶인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T데이터모아’의 문의나 가입은 SK텔레콤의 법인관련 웹사이트인 비즈티월드(www.biztworld.co.kr)나 법인 고객센터(02-1599-6011)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업 고객 대상 상품이기에 일반 대리점, 지점 고객센터 등에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T데이터모아’ 출시에 맞춰 9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 대해 3개월 간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선착순 2000명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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