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뉴질랜드의 저명한 캐스론(Cawthron) 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생명과학 기술학부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산양유당이 젖소유당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분들을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아기의 정장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당단백질은 체내 세포의 생명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각각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산양분유 업계에서 제기된 유당 논쟁과 관련 국내 유일하게 유성분중 산양유성분 100% 제품을 출시하며 산양유당의 우수성을 주 무기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온 아이배냇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조제분유는 대부분 젖소유당을 사용해 산양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유당의 높은 효능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불필요한 논쟁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이 산양분유 업계 모두가 상생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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