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두산이 외국인투수를 교체했다. 개릿 올슨을 방출하고 빅리그 경험이 없는 30세의 데릭 핸킨스를 데려왔다.
두산 구단은 올슨의 웨이버 공시요청을 밝히며 대체선수로 핸킨스를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올 시즌을 출발한 핸킨스는 오른손투수로 그간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다. 200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해 10시즌 동안 251경기에서 55승 68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4승 4패 43탈삼진 평균자책점 3.03을 남겼다. 더블A 성적은 1승 1패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06이다. 195cm, 88kg의 신체 조건에서 빠른 볼을 주무기로 던진다. 선수단 합류는 19일 이뤄질 예정.
한편 부진을 거듭하던 올슨은 결국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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