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능력인 ‘공존지수’ 등 공직철학관 강조
이날 특강에서 정 시장은 ‘인지좌여락 불식견여고(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즉 ‘사람이 가마 타는 즐거움은 알지만, 가마 메는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현대사회의 핵심 성공요소로 진정한 리더는 인간관계 능력인 NQ(공존지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리더는 남을 배려하고 공존하는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춘 성공모델”이라고 소개한 뒤 “공직자는 모름지기 원칙과 융통성의 조화를 이루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수도권 일극화가 지방경제의 자생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 재개,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목포~송정간 KTX 무안공항 경유노선 신설 등이 필수적으로 선결되어야 할 중차대한 사업이기 때문에 전남 공직자가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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