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위원회 위원 여러분과 정부가 힘을 함께 모아 우리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내고 좌절과 포기를 긍정과 희망으로 바꾸는 일을 해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공공부분의 청년 채용 확대는 물론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청년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남민우 위원장(51,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위는 평균 연령이 34세이며 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위원 19명 중 12명에 달한다.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46), 이제범 카카오 대표(35), 장미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30),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28)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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