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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결사 될까…대통령 직속 청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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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위원장 "청년벤처 정부 조달시장 참여확대" 등 공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부처 협조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청년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운영방향과 일자리 창출 등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남민우 위원장(51,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크게 3가지 분야에서 활동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방안을 모색해 관계 부처에 제안한다. 또 현장에서 청년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가시'를 발굴해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을 육성하려는 목적에서 멘토링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저가 제도로 운영되는 정부 조달시장을 고용지수 등을 추가한 종합평가제로 바꿔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는 줄고 중소기업이나 벤처는 기회가 많아진다. 청년 벤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달시장 참여 확대가 중요한 해법이란 것이다.

정책 집행 기능이 없는 자문기구 성격이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 등 부처에서 공무원 30명이 파견돼 모양새를 갖췄고 예산도 30억원이 배정돼 위상과 기능 측면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남 위원장은 말했다.
청년위는 평균 연령이 34세이며 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위원 19명 중 12명에 달한다.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46), 이제범 카카오 대표(35), 장미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30),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28)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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