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위원장 "청년벤처 정부 조달시장 참여확대" 등 공언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운영방향과 일자리 창출 등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남민우 위원장(51,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남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저가 제도로 운영되는 정부 조달시장을 고용지수 등을 추가한 종합평가제로 바꿔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는 줄고 중소기업이나 벤처는 기회가 많아진다. 청년 벤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달시장 참여 확대가 중요한 해법이란 것이다.
정책 집행 기능이 없는 자문기구 성격이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 등 부처에서 공무원 30명이 파견돼 모양새를 갖췄고 예산도 30억원이 배정돼 위상과 기능 측면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남 위원장은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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