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청년위원회 위원장에 남민우 다산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위촉하는 등 위원 19명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18일 밝혔다.
남 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1세대 대표주자다.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멘토링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의 전문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이 높이 평가받아 위촉됐다.
위원에는 청년 멘토로서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기태 반크 단장, 네팔에서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한 정미라 당정초등학교 교사 등이 선임됐다. 또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나승연 아리랑 TV MC, 장미란 전 역도선수 등은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소관분야 전문가들로 뽑혔다.
청년대표로는 청년창업가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청년창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그리고 스펙초월 인재로 폴앤마크 연구소장을 하고 있는 박신영 소장 등이 인선됐다.
학생대표로는 세종대 박기준, 경북대 정홍래, 성신여대 장문정 씨가 선정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청년위원회는 창업ㆍ취업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 및 청년정책의 기획ㆍ조정ㆍ평가 등에 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위촉식 후 바로 활동을 개시해 청년정책에 대한 소통의 창구 역할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현장에서의 가시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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