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슬래시기어 등 해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11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컴퍼니 연례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모토X로 추정되는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스마트폰은 흰색이었으나 외형은 GSM아레나 등이 공개한 검은색 '모토X'와 곡면 디자인 등에서 같은 기종이었다.
슈미트 회장은 이 흰색 단말기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사진도 여러 장 찍혔다. 그가 모토X를 들고 나타난 이유 역시 주요 IT업계 리더들과 업계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모든 생산이 미국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구글은 모토X를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과 경쟁할 수 있도록 5억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