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국가전략기술 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 지원 ▲일자리 확대의 '하이파이브' 이행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미래부와 교육부의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은 정부 R&D 중 기초연구비중 을 2012년 35.2%에서 2017년 40%로 대폭 늘려,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 연구자 100명 이상을 육성하고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기초연구의 저변 확대를 넘어 실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융합인재 양성, 연구 인프라 효율성 제고, 국제협력 등을 강화하고 유망한 기초연구 성과를 창업과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돕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등은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10.6% 수준인 R&D 중 투자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17~23% 수준으로 높여 2017년까지 국내 의료기술을 세계 최고수준 대비 75% 수준까지 향상시키기로 했다.
정 총리는 “과학기술이야말로 국가 경제?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우리 경제가 처한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을 극복하고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이번에 출범한 과학기술 분야 최상의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관련 부처와 각계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해 국가 전체적인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