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JW홀딩스, 日 제약사와 995억 규모 공동개발 협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왼쪽)과 야마모토 카즈오 SKK 사장이 서울 서초동 JW타워에서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JW홀딩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왼쪽)과 야마모토 카즈오 SKK 사장이 서울 서초동 JW타워에서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JW홀딩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홀딩스 는 일본 수주켄그룹(SUZUKEN GROUP) 산하 제약사 SKK(Sanwa Kagaku Kenkyusho)와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순환기용제 등 3개의 개량신약 품목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제품은 글로벌 우수의약품제조·관리시설(GMP)기준을 갖춘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양 측은 각자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W홀딩스와 SKK는 공동으로 제품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JW홀딩스는 제제 생산을, SKK는 이를 공급받아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하는 식이다. 공동 개발된 3개 품목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021년까지 다수의 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만큼, 수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거나 단발적으로 수출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기준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제약사와 장기간에 걸쳐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은 "해외시장에서 JW중외그룹의 글로벌 기준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W가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수출 할 수 있는 제약산업의 '창조경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SKK가 일본 4대 의약품 도매업체인 스즈껜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등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공동 개발한 제품이 출시되면 일본과 한국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야마모토 카즈오 SKK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입각하는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오랜 거래 실적에서 신뢰가 두터운 JW중외그룹을 파트너사로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R&D 역량,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