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커미퍼신 등 제조업체 소개
FT는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영국에서 만든 제품을 피했지만, 이제는 신흥시장의 부유한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브리튼을 품질을 보증하는 표지로 여긴다”고 전했다.
햄프셔 소재 장애인 보장구 전문업체 블래치포드는 매출 5800만파운드의 약 28%인 1600만파운드를 미국에서 올린다. 블래치포드는 인공 무릎을 비롯한 보장구를 제조하며, 반도체로 제어되는 수압 발목관절 등 첨단 제품도 만든다.
워딩의 바우어스&윌킨스는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고가의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을 제조한다. 이 회사는 대당 2000달러 이상에 판매되는 세계 하이파이 스피커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고가 헤드폰 시장에도 진출했다.
과거 ‘메이드 인 브리튼’은 형편없는 품질을 뜻했다. 자동차 업체 레일런드와 같은 업체들이 ‘메이드 인 브리튼’의 명성을 훼손했고, 1970년대에 이르자 영국산은 품질이 엉망인 것으로 통하게 됐다. 레일런드는 랜드로버와 재규어 등 브랜드를 갖고 있었지만 잦은 파업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울었다.
영국 구매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월 영국 제조업 부문 활동은 2년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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