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수주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1년 본사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대했고 2012년부터는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자동화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에티오피아 신공장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생산능력이 2012년 말 기준 5500만개에서 1억개로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엑세스바이오 CFO인 강상훈 부사장은 "이미 6월말 기준으로 누적 수주액이 지난해 매출액을 상회하는 382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3년 하반기에는 자동화율도 더욱 높아지면서 생산성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시화되고 에티오피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향후 원가절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상반기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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