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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證 "주식의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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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글로벌 증시에서 다시 주식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란 안전자산인 채권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최승용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호조와 금리상승이 미국 주가상승과 함께가는 현상에 주목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한주동안 1.5%~2.2% 상승했다. 이밖에 ISM비제조업지수의 고용항목, ADP민간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앞선 수치를 발표했다.

미국의 금리도 크게 오르고 있다. 미 국채 10년 수익률은 하루만에 24bp가 상승해 2.74%로 뛰어올랐다. 최 애널리스트는 "금리상승은 경제지표가 좋아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구전략 실시에 대한 우려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시대가 올듯했지만 번번이 어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차 양적완화 이후에도 '주식의 시대'가 올 것 같았지만 6월 FOMC Shock로 인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금리는 올랐지만 불확실성과 변동성 심화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냉각된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고용지표의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불붙고 다시 그레이트 로테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식으로의 자산 교체 과정은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특히 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띨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각국의 금리가 올랐지만 성장 여건의 차이가 크고, 변동성 불확실성 요소가 달라 전반적 회복보다는 차별적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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