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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출생 후 4개월간 어머니가 외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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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부이치치 (출처 : SBS 방송 캡쳐)

▲ 닉 부이치치 (출처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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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팔 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전세계인에 희망을 전하는 강연자로 우뚝 선 호주인 닉 부이치치(32·사지없는인생 대표)가 과거의 슬픈 사연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가 출연해 출생 당시 어머니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팔 다리가 없거나 극히 짧은 증상)으로 선천적으로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났다"며 "태어날 때부터 이런 모습이었고 의학적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고 자신의 장애를 설명했다. 어머니가 임신 중이었을 때는 전혀 이상 징후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첫 아이라 엄마는 술도 진통제도 먹지 않았다"며 "심지어 어머니는 신생아들을 받아낸 간호사였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내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은 모두 울고 아버지는 나지막이 신음을 내셨다. 당시 어머니는 나를 보고 싶지 않다고 데리고 나가달라고 하셨다"고 부모에게도 적지않은 충격을 미쳤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종교인인 닉 부이치치의 아버지는 "닉은 신의 실수로 태어난 게 아니다"라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4개월 후 어머니 역시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 닉 부이치치는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동생 갖는 걸 두려워하셨다. 다행히 동생들은 팔 다리를 갖고 태어났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닉 부이치치는 미모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10살 때 자살을 시도했던 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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