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노래 엮은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앵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애비뉴Q>
(8월23일부터 10월6일까지/ 샤롯데씨어터 / 니콜라스 던칸, 칼리 앤더슨 등 출연 / 5만~13만원)
<뮤지컬 구텐버그!>
(8월31일부터 11월10일까지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송용진, 정상훈, 장현덕, 정원영 출연 / 4만4000~5만5000원)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의 노래를 작품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한 달 간의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김광석의 노래를 동명의 타이틀로 한 이번 작품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등 주옥같은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노래에 담겨진 의미와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한 초연 당시 관객 평점 10점 만점 중 9.6점을 받은데 이어, 지난 서울공연에서도 관객평점 9.6점을 받았다. 작은 콘서트장으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실제로 라이브콘서트가 열려 콘서트형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6월21일부터 7월28일까지 / 대학로 아트센터K / 박창근, 최승열 등 / 4만원)
<몬테크리스토>
지난 9일 개막한 '몬테크리스토'의 첫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김승대가 부른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라는 곡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온 에드몬드가 자신을 배신한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노래다. 몬테크리스토의 대표곡으로 꼽히며 팬들 사이에선 '지옥송'으로 통한다. 2010년에는 류정한, 엄기준 버전으로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김승대 버전'은 그의 녹음시 ㄹ스케치영상과 공연영상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승대는 2010년 '몬테크리스토'의 초연 당시 알버트 역을 맡았으며, 2년 만에 타이틀롤인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으로 돌아왔다.
(8월4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윤공주, 정재은 등 / 5만~1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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