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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車, 반일 감정 가라앉자 中 판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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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센가쿠열도 분쟁에 발 묶였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내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 5월 중국 내 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혼다와 닛산도 각각 4.6%와 2%의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9월~10월 일본 자동차 3사(도요타,혼다,닛산)의 중국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0~50% 폭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분석된다.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증가했다. 닛산도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일 감정이 사그라지며 일본 차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베이성(湖北省)의 일본차 대리점 관계자는 "반일 시위의 영향 없이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현지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전년대비 절반 정도로 생산을 줄였던 일본 자동차 3사는 생산량을 원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닛산 현지공장의 생산량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생산량 확대와 함께 신차 발매로 독일 자동차 업체들을 추격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현지 부품 조달로 가격을 20% 정도 인하한 신형 '야리스' 를 판매할 예정이다. 혼다도 럭셔리 브랜드'아큐라'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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