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대학 연구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제7일 안식교인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JAMA에 발표했다. 조사기간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이 넘는데다 조사대상도 무려 7만3천명에달하는 대규모 연구 조사이다.
특히 채식과 낮은 사망률의 연관성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채식을 하는 남성들은 심혈관 계통 질환의 발병률과 심장병 사망률 등이 육식 남성에 비해 현격히 낮았다. 하지만 여성들은 채식을 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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