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란이 카타르를 꺾고 브라질행 티켓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다. 후반 21분 터진 레자 구차네자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란은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모즈타바 자바리와 하셈 베이크자데의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구차네자드의 헤딩슛을 더해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거듭된 노력은 후반 21분에야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낚아챈 구차네자드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최종예선에서 터진 자신의 첫 득점포였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