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이하 렌터카연합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렌터카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중고차, 카센터와 함께 렌터카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한 바 있다.
그동안 렌터카 업계에서 장기대여 시장은 대기업이, 보험사고 대차 등 단기대여 시장은 중소 사업자가 나누어 영위하고 있었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단기대여 시장까지 진출하며 업계 내 동반성장 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렌터카연합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장기 단기를 가리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가격 후려치기를 통해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영업 활로를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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