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북미 상위 20위권 은행 CEO들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CEO는 급여와 보너스, 주식보상, 장기인센티브 등의 명목으로 2600만달러를 벌었다.
이에 블랭크페인은 인원 삭감, 파트너 승진 축소, 수익대비 임금 비중 축소 등의 대응책으로 응수했다.
덕분에 블랭크페인의 지난해 급여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급여 증가율은 73.3%로 다른 CEO들을 압도했다.
반면 '런던고래'사건으로 타격을 입고 최근 주총에서 CEO와 이사회의장직 분리 소동에 휘말렸던 다이먼은 1년만에 급여가 절반가량인 1100만달러로 줄었다.
물론 급여가 늘은 것은 그만의 일은 아니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조사대상 20여 은행 CEO의 급여는 평균 7.7%가 증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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