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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천 부품센터 2배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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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대수 3만대 넘어 추가 시설 확대

BMW부품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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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코리아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2배로 확대한다. BMW코리아의 연간 판매대수가 3만대를 상회하면서 부품센터가 비좁아진 탓이다.

더욱이 지난해 이후 BMW, MINI, 모터사이클 등을 모두 합쳐 20개 이상의 신 모델을 출시해 신차 부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부품센터 증설계획을 세웠다.
29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천 부품물류센터가 오는 2015년을 전후로 포화상태에 다다를 것으로 판단, 부품센터 부지와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BMW코리아 이천 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약 1만6500㎡ 규모. 회사측은 앞으로 부지를 추가로 매입, 부품수용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BMW 부품물류센터는 현재 약 3만개 품목 이상의 각종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딜러사가 보유한 서비스센터에 공급하는 물량은 하루 약 4000개 품목에 달한다. 이천 부품물류센터는 BMW 모든 제품에 대한 부품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애프터서비스(AS)의 핵심 기지인 셈. 이 물류센터 설립 후 약 7년만에 BMW그룹이 지정한 우수 물류센터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각수 BMW코리아 이사는 "처음 물류센터를 설립할 때 보유부품 품목은 4500여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만개 이상을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품운반을 위한 16대의 전용트럭이 하루 3회 전국 각지 서비스센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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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부품품목수가 늘어난 만큼 부품 공급율 역시 높아졌다. 현재 BMW브랜드의 부품 공급율은 93.6%, BMW 모터사이클 부품 공급율은 75%에 달한다. 2000년대 중반만해도 부품 공급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몇 년 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셈이다.

판매대수 만큼 실적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BMW 이천 부품물류센터의 매출액은 지난 2012년 약 900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 이사는 "부품물류센터는 올해 약 11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차 출시가 많았던 만큼 부품 수요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BMW 이천 부품물류센터는 지난 2006년 1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7년째 핵심 부품공급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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