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행된 캥거루 본드는 호주 시장내 호주달러 스왑금리인 BBSW에 127bp를 가산해 발행된 4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이다. 아시아 주요 국부펀드 등의 거액 주문이 쏟아져 당초 발행 예상규모(2.5억AUD)를 3억AUD로 증액하는 등 유리한 가격조건에서 발행됐다.
공사는 이번 발행 자금을 신규 해외프로젝트 사업 및 중소·중견기업 앞 투·융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최초로 2.5억AUD 규모의 캥거루 본드를 발행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신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호주달러 시장 내 주요 투자가들에게 한국계 대표 차주로서의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정례적 발행을 통한 투자가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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