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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부터 군산서 크루즈 터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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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오는 9월부터 1.4L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 생산에 들어간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불고 있는 다운사이징 열풍에 따른 결정이다.

27일 한국GM에 따르면 크루즈 터보 모델이 지난해 신형 크루즈(크루즈 후속모델) 생산기지에서 제외되며 논란을 빚었던 군산공장에서 9월 2일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GM은 GM의 다운사이징 전략에 따라 L850 후속엔진 대신 SGE 터보엔진을 장착키로 결정했다. 이 엔진은 글로벌 GM의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올 초 출시한 신차 트랙스에 장착됐으며 크루즈 터보 뿐 아니라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아베오 터보에도 탑재된다.
현재 군산공장은 준중형 세단인 크루즈와 다목적 차량(MPV)인 올란도 등 2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80% 상당이 유럽 등의 지역에 수출된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현지 판매가 급감하면서 지난 3월부터 매월 일주일가량 생산라인을 멈추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 군산공장이 신형 크루즈 생산 공장에서 제외된다는 GM 발표 이후, 철수설 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신형 크루즈 대신 크루즈 터보 등 부분변경 모델을 군산공장에서 생산키로 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는 다운사이징을 적용한 크루즈가 판매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다운사이징이 떠오르며, 한국GM을 비롯한 각사가 기존 엔진보다 크기는 작으면서도 높은 출력과 고연비의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이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지속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다운사이징 트렌드가 앞으로 쉐보레의 소형 및 준중형 신차에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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