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9일간 옥션 내 방충복을 비롯해 방충모자 등 주로 모내기철에나 찾던 제품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200% 증가했다. 해충퇴치 연막소독기의 판매량도 201% 늘었다.
청소, 살균용품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추세다. G마켓에 따르면 같은기간 진드기청소, 집먼지,퇴치용품 등의 판매가 전년대비 219% 증가했다. 살균, 소독기도 94%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살인 진드기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살충제뿐만 아니라 청소, 살균용품까지 많이 팔리고 있다"면서 "예방차원에서 생활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항진드기 어린이내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쌍방울에 따르면 방충효과를 낼 수 있는 '비타헬스' 공법을 적용한 유소아내의 브랜드 '크리켓'의 제품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비타헬스' 공법이란 호흡기ㆍ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진드기와 박테리아에 어린이들이 특히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내의 원단 염색 과정에 비타민과 함께 허브 일종인 유칼립투스의 오일 추출물을 첨가한 것을 뜻한다. 쌍방울 관계자는 "쌍방울은 항진드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유소아내의 '크리켓'의 생산물량을 늘릴 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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