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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8000명 넘는 아동·장애인 실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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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실종 아동·장애인 발생 신고 건수 증가세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해마다 실종 아동·장애인 신고가 1만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만8000명이 넘는 아동과 장애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아동·장애인 발생 신고 건수는 1만8259명이었다. 이중 가족에게 인계된 실종아동과 장애인은 1만7883명(97.9%)이었다. 나머지 376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실종 신고된 아동은 1만825명이었으며 이중 1만655명이 가족을 찾았다. 170명은 행방불명이었다. 같은 기간 실종된 장애인은 모두 7434명으로 이중 7228명이 가족에게 인계됐다. 나머지 206명은 미발견 처리됐다.

실종 신고 건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1만3989명이었던 실종 아동·장애인 발생 신고는 2007년 1만5896명으로 늘었다가 이듬해 1만4373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2010년 1만7643명으로 다시 늘더니 2011년 1만8894명까지 뛰었다. 해마다 1만명 이상의 실종아동과 장애인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복지부는 실종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실종아동전문기관을 설치하고 무연고 아동을 발견한 경우 신상카드를 작성해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고 이를 경찰청에 제공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난해 12월 기준 1만7350개의 실종 아동 전문기관에 무연고 아동 신상카드 DB가 구축된 상태다. 유형별로는 장애인시설이 7441개, 아동시설 3139개, 정신병원 2363개, 부랑인시설 2178개, 정신요양시설 2139개 등이다.
또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는 지난 2004년~2012년까지 실종 아동·장애인 2만4203명과 보호자 1703명분의 유전정보(DNA) 검체를 접수했다. 이 유전정보 DB를 통해 가족을 찾은 실종 아동과 장애인은 각각 106명, 111명 등 총 217명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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