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쇼’란 ‘뽑고 쇼핑하고’의 줄임말로 최근 유행하는 행쇼(행복하십쇼)에서 그 어원을 찾았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을지로입구역 연결통로 광장에 거대한 택배박스 형태의 뽑쇼 부스가 설치된다. 70인치의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3D 뽑기 게임에 참여하면 100% 당첨확률을 보장하는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
뽑쇼 부스는 1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프리오픈 상태로 운영 중이다. 고객 사전 체험에 나선 것. 오픈 첫날에만 600명이 몰렸고, 이튿날 일요일에는 1000여 명이 응모했다. 프리오픈 상태에서는 롯데닷컴과 롯데홈쇼핑 할인쿠폰,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롯데리아 버거세트만 제공되고 있지만 당첨율은 100%라 호응이 높다. 당첨 경품은 고객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송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역시 인기의 이유다.
뽑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게임은 2가지 모드로, 경품을 직접 뽑는 싱글게임, 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더 많이 뽑는 사람이 승리하는 커플게임이 있다. 기존의 인형뽑기게임과 방식은 동일하지만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해진 시간 내에 스크린 상에서 집게를 이리저리 조절해 선물박스를 들여 올려야 하기 때문에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뽑쇼 부스는 향후 1년간 동일 장소에서 운영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 뽑쇼 온오프 연계 이벤트는 롯데닷컴과 롯데홈쇼핑의 공동프로모션으로 쉽고, 편리한 온라인쇼핑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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