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 소방장은 헬기가 추락한 후 전날 사고현장에 투입돼 실종된 기장과 부기장을 찾기 위해 물 속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중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됐다. 특전사 중사로 제대로 1996년 소방관에 임용된 후 인명구조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은 적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안정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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