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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하락·윤활기유 마진 하락에 외형·수익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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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후 시황, 정유부문은 하반기께 유럽 및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긍정적 영향 받을 듯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Oil 이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및 윤활기유 마진 하락 여파에 외형은 줄어들고 수익성은 악화됐다.

30일 S-OIL은 지난 1·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3.8% 감소한 8조137억원, 3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줄어든 1472억원으로 집계됐다.
S-OIL 관계자는 "매출액 감소는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과 2분기 대규모 정기보수를 앞둔 재고 비축으로 인한 판매 물량 감소 영향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윤활기유 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국제시장에서 정제마진이 회복, 계절적 수요를 반영해 등유 및 경유 판매를 강화하는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펼쳐 전 분기 2359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부문은 마진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4월 정기보수를 앞둔 재고비축으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윤활기유부문은 해외시장 수요 부진에 대응해 내수 판매를 강화했지만 국제 마진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2분기 이후 시황과 관련 S-OIL은 "정유부문은 1분기 아시아지역 신규 정유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와 동절기 종료에 따른 계절적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정유부문 시황은 다소 둔화 될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정유부문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2분기 파라자일렌(PX) 수요 증가와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벤젠 공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수급 불균형이 다소 완화되면서 마진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이후 꾸준히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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