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리인하 반갑다..건설株 '미소'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32분 현재 GS건설 은 전날대비 1500원(5.05%) 오른 3만2250원을 기록 중이다. DL 은 4000원(4.88%) 오른 8만5900원이다. 이밖에 두산건설 (2.08%) 금호건설 (7.66%) HDC (3.67%) 태영건설 (3.59%)등도 강세다.

이에 따라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대비 4.22(3.11%) 오른 139.27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건설주는 기준 금리 인하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건설업체들의 부채비율이 높아 기준금리 인하 시 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간접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사는 사람들의 수요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7월과 10월에 0.25%포인트씩 낮아진 뒤 7개월 만에 한 계단 더 내려가게 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