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 가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12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내놨다.
LG전자는 2일 자사 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식기세척기에도 적용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세척력도 LG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스팀 강력' 기능을 선택하면 100도 이상의 증기(스팀)가 식기에 묻은 오물을 불리고 녹인다. 이를 통해 찌든 때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오염감지센서로 식기에 묻은 오염물의 정도를 파악한 뒤 DD모터의 제어 기술로 물살의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해 맞춤 세척이 가능하다.
3단 수납구조도 특징이다. 하부와 상부 공간에는 식기류를, 최상부에는 포크·가위·칼 등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위생관리에도 신경 썼다. 80도 고온에서 10분 이상 헹궈 살균한다. 여기에 자외선(UV)등으로 다시 한번 살균해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20만원대다. LG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DD모터는 세탁기와 동일하게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식기세척기의 장점은 손 세척보다 물 사용량은 훨씬 적으면서도 깨끗하고 편하게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점"이라며 "세탁기로 검증된 LG만의 최고 기술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신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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