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매지니먼트사인 IB스포츠는 2일 "KB금융그룹이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박인비를 후원한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KB금융그룹 측은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여왕과 베어트로피 등 2관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챔프'에 등극하는 등 일찌감치 3승을 수확했고, 이를 토대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 같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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